중학생 때 첫사랑이 정말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었어요 연락 끊긴지 5년도 넘었을텐데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네요그 친구랑 뭐 뽀뽀도 안 해봤고 오래 사귀지도 않았는데 그냥 저를 그렇게 좋아해주는 마음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 저를 너무너무 많이 좋아해줬어요 그 친구가그 뒤론 어떤 누구를 소개받아도 그냥 다 너무 모자라보여요 고백도 많이 받아봤는데 도저히 성에 안 찹니다 대체 아이돌에 환장하고 애새끼 같은 남자는 또 왜 이렇게 많은건지; 아직 20대 초반이라 그런건가 그 친구는 중학생때도 엄청 성숙했는데...그 친구가 연애 잘만 하고 사는거 보면 저도 새로운 남자 만나서 제발 좀 걔를 잊고싶은데 누굴 만나도 계속 비교가 되니까 새로 연애도 못하겠고 이미 끝난 인연에 이렇게까지 미련한 제가 너무 싫어요어떡해야할까요...진짜 괴로워요 뭣도 아닌 저를 그렇게까지 좋아해준 그 친구한테 너무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원망하고도 싶고...걔 때문에 도대체 몇 년째 연애를 못하고 있는건지 이러다가 결혼도 못하는거 아닌가 싶어요사랑은 왜이렇게 힘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