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분야는 전통적으로 이공계, 특히 컴퓨터공학, 정보통신, 전자공학 등과 관련된 전공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진출하는 추세이며, 문과(상경계 포함)나 예체능 출신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고려 사항을 종합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현실적인 배경 전공의 분포

주류 전공자: 컴퓨터과학, 정보보안, 수학, 전자공학 등 이공계 출신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유: 네트워크 보안, 암호학, 시스템 해킹 등 기술적 역량이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직무에서는 전공 지식이 유리합니다.

문과/예체능 출신: 상대적으로 적지만, 점차 진출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보안 정책·컨설팅, 규정 준수(Compliance), GRC(Governance, Risk, Compliance), 교육·인식 제고 등 비기술적 직무에서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2. 비전공자(문과/예체능)의 진출 가능성

기술 직무(Technical Roles):

프로그래밍, 시스템 분석, 침투 테스트 등은 전공자와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단, 독학이나 부트캠프, 자격증(CEH, OSCP 등) 으로 역량을 증명하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비기술 직무(Non-Technical Roles):

법률·규제 준수(예: GDPR, 개인정보보호법): 법학, 행정학 전공자 우대.

보안 인식 교육·커뮤니케이션: 교육학, 심리학, 예체능(미디어 콘텐츠 제작 능력 활용) 출신의 강점.

리스크 관리·보험: 상경계(경영학, 금융)와 연계된 보안 분야.

3. 예체능 출신의 특화 가능 분야

사이버보안 인식 캠페인: 그래픽 디자인, 영상 제작 능력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

UX 보안(User Security Experience): 사용자 친화적인 보안 시스템 디자인.

보안 홍보·마케팅: 브랜딩, 소셜 미디어 전략 등에 창의성 적용.

4. 중요한 것은 도전 의지와 적극성

사이버보안은 다학제적 분야로, 문과/예체능 출신이라도 다음과 같은 노력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기초 기술 습득: 네트워크·운영체제 기초, 파이썬 등 스크립팅 언어.

자격증: CISSP(관리 직무), CIPP/E(개인정보 보호), CompTIA Security+ 등.

인턴십/네트워킹: 보안 컨퍼런스(예: DEF CON) 참여, 오픈소스 프로젝트 협업.

5. 업계 현실과 변화

과거: "해킹=컴퓨터 천재"라는 편견으로 인해 전공자 위주 채용.

현재: 보안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크리에이티브 씽킹의 중요성 대두 → 다양한 인재 수요 증가.

예: 구글, IBM 등은 학력·전공보다 실무 능력을 더 중요시합니다.

결론: "불가능하지 않지만, 전략이 필요"

예체능/문과 출신이라도 비기술 직무로 진입한 후 기술을 습득하거나, 예술+기술 융합 분야를 개척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핵심은 자신의 강점(예: 디자인, 법률 분석, 커뮤니케이션)을 보안 분야에 접목시키는 전략입니다.

참고로, 미국의 SANS Institute에서는 예술 전공자에게 보안 시각화(Data Visualization) 교육을 제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