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제 친구가 한달전부터 짝사랑하는 남자가 생겨서 그때부터 계속 그 사람
제 친구가 한달전부터 짝사랑하는 남자가 생겨서 그때부터 계속 그 사람 얘기만 하는데요 너무 지쳐요나이차이가 꽤 나는 사람이라 저한테 가능성 있냐 없냐 물어보고 쿠키 주니 마니 문자 보내니 마니 아까 자기 어땠는지 하나하나 계속 물어보는데 아무리 생각해서 대답을 해줘도 결국은 자기 맘대로 하거든요그래서 요즘은 어차피 내 말 안 들을 거니까 너 맘대로 하라고 대답을 하는데도 계속 물어보고 또 자기 맘대로 해요어제는 저 피곤한데 그 사람이 일하는 데로 같이 놀러가자고 하도 졸라대서 결국에 갔거든요 저는 그냥 먼 길 왔다갔다 하는게 심심하니까+그 사람 보고 흥분한거 진정시켜주는 역할이 필요해서 데려간 거지 딱히 둘이 같이 즐겁게 놀자고 간 게 아니었어요그래서 이왕 먼 데 온거 나도 가고싶은 곳 들리겠다 하고 갔는데 언제 다 보고 나오냐고 옆에서 재촉을 하길래 정말 순간적으로 화가 났어요..누구때문에 이 먼데 와준건데 10분도 같이 못 있어주는지ㅠㅠ 그래도 화나는거 참고 못 참겠으면 먼저 나가있으라 하고 혼자 구경했어요근데 자꾸 제가 속이 좁은건지 이기적인건지 잘 모르겠어요어떻게 생각하면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같이 가기 싫어하는 사람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 사람 이야기 좀 그만해줄 수 없겠냐 나는 그 사람이나 연애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너가 그런 말 할 때마다 무슨 말 해야 할지 모르겠고 관심사도 아닌 주제로 계속 대화하기 힘들다고 말하지도 못하겠어요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친구가 배려심이 없는 건가요ㅠㅠ좀 그만 말해달라고 말해도 괜찮은 걸까요
질문자님이 느낀 감정과 그 원인, 실망한 점, 모조리 말씀드려 보십시오.
그래도 안고쳐진다? 그러면 그건 친구도 아니니까 제발 손절하세요. 질문자님 인생에 폐만 끼치는 사람이니까...
저 진짜 사람 호구 만드는 빌어먹을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