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랑 영화 볼때 짝남이 쳐다보길래 제가 고개 돌려서 쳐다보니까 피해버리고 중간에 무서워서 짝남 반대쪽으로 고개 돌리고 의자에 머리 기댔는데 짝남이 앞으로 몸 빼서 제 얼굴 보더니 재미 없어? 이러구.. 중간에 넘 무서워서 나왔는데 친구 커플 기다리는동안 서로 핸드폰만 하고 말 한마디도 안했어요ㅠㅠ 그리고 그친구가 먼저 집에 갔는데 한 한시간 뒤에 집 갔냐고 디엠하고 원래 선뎀 진짜 안하고 애들이 연락좀 하라 해도 그건 내 버릇이라 못고친다고 하던 애인데 집 갔냐고 하고.. 친구한테 말하기로는 저한테 관심은 있는데 연애를 하고 싶은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대요.. 밖에서 만난건 처음인데 제 친구 남자친구한테 쟤네 오늘 왜케 꾸몄냐고도 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친구는 어떻게 하고 싶은걸까요ㅠㅠ 저는 진짜 걔랑 비슷한 향 나는 사람만 지나가도 미치겠고 걔가 하는 모든 행동에 의미부여를 하게 되는데 저 진짜 이정도면 병인가요ㅠㅠ?? 진짜 저는 걔가 너무 좋은데 걔는 저랑 어쩌고 싶은걸까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저 정말 걔 아님 안될거같은데 참고로 걔는 제가 본인한테 어느정도 마음 있는걸 아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