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이구요, 중학교 3학년 부터 밤에 체감상 3분도 안될 것 같은 시간을 멍때리고 있었는데 시계를 보면 한시간은 지나있다던지, 밤에 사소한 일로 눈물이터져 계속 운다던지, 집에서 나가고 싶기도하고 이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답답해서 울때도 많았고ㅈㅎ하면 좀 편해진다길래 해볼까 싶은생각도 많이했지만 부모님한테 안들킬 자신이 없어서 상처안나게 칼끝만 가져다댔다가 다시 떼길 반복하기도하고 사소한일에 감정이격해져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어져서 울때도 많았고특별히 적게 잔것도아닌데 계속 피곤하고 자고싶고 할게있어도 와닿지가 않아서? 라고해야하나 그냥 침대에만 누워있고 무기력하고몇달은 배고파도 음식생각이 안나서 안먹다가 또 몇달은 배고프지도 않은데 계속 뭐라도 먹고싶어서 안달나고 못먹으면 짜증나고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돈데, 어쨌든 이런 상태였다가 또 한 일주일 괜찮았다가 반복하다가 네달전에 가고싶은쪽으로 진로를 바꿔서 몇주전까지 괜찮았거든요? 그냥 원하는 진로로 가지 못하고 있었던게 스트레스가 돼서 그런거였구나 했어요. 근데 다시 위에 적은 증상들이 시작되고 있어서.. 정신과 다니는 친구한테 어쩌다 이야기가 나와서 말해보니까 정신과 상담해보는게 좋겠다고하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 우울한것 같진 않아서요 그냥 누구나 달고사는 우울감? 정도인 것 같아서 친구들이랑 있을때 잘놀고 잘 웃기도 하고 지금 안좋은 일 지나면 괜찮아 질 것 같은데 그래도 상담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