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저의 사상에 큰 차이가 있어서 여러가지 갈등이 많아요현재는 재수생이라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많이 받고있는 편인데요제가 재수생이고 부모님께 지원을 받고있다는것을 방패삼아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으시고오히려 본인 사상에 어긋나는 얘기를 하면 제가 재수생인 상황을 이용해서 학원을 전부 끊어버리겠다는둥 앞으로 지원을 안해주겠다는둥의 협박만 들려오네요물론 경제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주신건 맞아요지금 공부해서 하고자하는게 제가 하고싶은 일인것도 맞고요하지만 이런 갈등이 있을때마다 여긴 내집이니 내말을 따르고 따르지않을거라면 나가라, 재수생인 주제에 무슨 말이 많느냐, 너는 내덕에 추가 인생을 살고있는거다 원래는 20살까지만 지원해주면 더 지원해줄 의무가 없다 뭐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정말 모멸감이 심하게 들고 인간으로써, 자식으로써 존중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요제가 하고싶은 일을 못하게 되더라도 이젠 부모님 도움 없이 뭐든 제 손으로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하지만 아직 독립하고싶다고 말도 못꺼낸 상황이고경제적인 여유도 어림잡아 50만원정도밖에 없어요부모님도 되게 단호하신 분들이라 제가 이런 이유로 독립하고싶다고 얘기하면 지원을 해주실 것 같지도 않고요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이악물고 부모님 비위 맞추면서 쥐죽은듯 살아야할까요?아니면 어떻게든 나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