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고 직장 다니고는 있는데 업계를 바꾸고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대학 부속 교육원? 같은 곳에서 항공정비사 2년 과정을 모집하고 있길래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땐 수학/과학 쪽에 거의 손을 안 댄 상태로 4년제 대학 예체능 계열 학과에 진학해서 거기서 복수전공으로 컴공을 골랐고, 현재도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안 배웠던 영역을 새로 배우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일부 과목들은 수학 베이스가 있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강의를 듣는다고 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결론은, 이런 상황에서 2년 안에 어느 정도 승부를 볼 수 있을지 같은 계열이나 비슷한 계열을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얻어보고 싶습니다.추가로 2년 과정을 무사히 들어가고 마친다고 하면 30대가 될 것 같아서... 그 때 민간항공쪽 신규 채용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괜찮을지도 궁금합니다. 어렵다면 공군 군무원 쪽으로도 지원해볼 생각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