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일반고를 다니고 있는 고2입니다. 저는 원래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였으나 내신에 한계를 느껴 한양대 ERICA - 생명나노공학과를 진학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1학년 때는 의대를 목표로 하였기에 의료, 생명을 중점으로 생기부를 맞춰나갔으며 현 2학년에는 생명공학을 진학할 수 있도록 생기부를 맞춰가고 있습니다. 또한 2학년 선택과목에서 생명1, 화학1, 물리1, 생윤을 선택하였습니다.그렇게 제가 목표한 대학을 진학하려고 노력하던 중 하나의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제가 만약 생명나노공학과에 들어가 연구를 하며 취업을 하였을 때 제가 과연 인생을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가라는 의문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진로를 계획한 것에서 저의 행복이 아닌 안정적인 직업과 급여를 따지며 계획을 정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것이 지금의 진로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점이 생기며 저 자신에게 혼란이 왔습니다. 미래의 나는 그냥 사회에 구속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공부가 내 인생을 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내가 선택한 진로에 후회는 없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게 혼란이 생기며 목표가 불투명해지자 학업에 대한 의지 또한 잃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현재 상황입니다. 저는 2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고 싶습니다.1. 저는 현재 생명공학이 아닌 방송, 유튜브에 진로를 두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2개의 진로는 정반대이기에 지금에서야 진로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또 진로를 바꾼다고 해도 과연 대학에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것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2. 제가 진로를 바꿨을 때 진로계획을 어떻게 해야 가장 이상적인지, 방송 쪽으로 간다면 어떠한 대학의 무슨 학과를 들어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저는 현재 저의 미래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이번만큼은 조언을 듣고 싶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미래가 걸린 조언을 해주시는 만큼 남일이 아닌 듯 진지한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