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지금까지 2번 사겨 봤지만저 만큼 오래 간 것도 남친이 먼저 고백 한 것도처음이에요100일 한달 남겼는데요 아직 그렇게 오래는 아니지만학생 연애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근데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제가 사귈 때 초반에 바람은 아니고남사친이랑 연락 했던걸 남친이 봐서 화나거나 비슷한 일이 2,3번 있었어요남친은 그 때마다 엄청 화났었고그럴 때 마다 전 사과를 학 다신 안 그러겠다 했죠지금은 당연히 이성 연락 팔로워 번호 다 삭제하고 고치려고 하고있고 그 뒤로는 그런 적 아예 없어요그리고 남친은 항상 저한테 자기 마음을 사기쳤던 사람인걸 아는데 또 그 사람을 믿을 수가 있겠냐라고 해서 너무 미안해서 엄청 울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요남친이 그럴 때마다 울지 말라고 안아주고 제발 다신 그러지 말라 했어요그러고도 자주 만나고 잘 사겼어요근데 중간고사 기간 쯤부터 아프고 피곤하다해서 잘 못 만났어요 근데 남친이 진짜 아프긴 했어요 감기몸살이 한번에 오고 침 뱉으면 피도 나오고 그랬어요그리고 남친이 저랑 같은학교 다니겠다고 중간고사 95점까지 올렸대요 그 기간동안 공부 한 것도 맞고요근데 자주 못 보니까 전 서운한걸 말했었고권태기 그런건 생각도 안 하다가그냥 어느날 불안해서 제가 2년동안 다니던 타로 보러 갔더니 권태기라고 바로 하셔서 그 때야 인지를 했어요남친이 절 그래도 좋아하고 잠깐 마음이 뜬거라 해야하나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쉬어가는 그런 권태기 같아요권태기가 와서인지 만나는 횟수도 연락도 잘 안하긴 했지만자기 전에는 연락이 안 오니 제가 먼저 꼭 잘자 사랑해 보내면 남친도 하고요권태기인걸 저도 인지하고 있을 후에 남친을 만났는데아프다고 저한테 안겨서 제 손 꼭 잡고 자고틈틈이 사랑한다 해주고 사랑팝송들 불러주고제가 나중에 결혼하는게 꿈이었다 하니까곧 이루어지겠네 라고도 했고요그리고 그 날 제가 타로 얘기도 하면서권태기 얘기를 꺼냈어요남친도 그 얘기 듣고 맞는 것 같다고 했고요그래서 제가 권태기가 끝나면 정말 사랑 시작이래하니까 남친이 공부해온거냐고 똑똑해졌다고하고 예전부터 그 날도 자김 권태기 와도 헤어진다 안 하니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했어요근데 남친이 권태기인 것 같다고 인정 한 순간 부터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그래서 전처럼 언제 만나냐고 재촉도 안하고잘 자 사랑해만 꾸준히 하고가끔 장문도 쓰고 간식기프티콘도 보냈어요다 며칠 전 일이에요장문에는 고마운 점들이랑 몸이랑 마음 나으면 그 때만나서 놀자고 했고요 간식 보내니까 머야 지짜.. 사랑해!!! 라고도 오고제가 어제 너무 혼자 불안해서저녁 12시쯤에 전화 걸었어요 (인스타현활이었어요)그랬더니 쉬고 있었다 하고 저한테 뭐하고 있냐고 해서잠깐 집앞이다 라고 했죠 늦었으니까 얼른 들어가라고다정하고 장난섞인 말투로 전화를 남친이 해줬어요남친은 이성문제 하나 없고 정말 주변 애들도 저도다 보이게 저한테만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쳐다봐줘요전화를 끊고 제가 더 걱정되서 연락으로나 너무 걱정 돼 라고 하니까머가 라고 와서 멀어질까봐 라고 보냈어요그랬더니 …그럴일 업따. 내가 요즘 몸 안 좋았어서 그런거얌.. 미아내 라고 와서 저도 몸 안 좋은데 신경 못 써서 미안하다고 하고 잘자고 많이 사랑한다 보냈어요남친도 잘자여 누나야 마니 사랑해 라고 왔어요권태기가 어느정도 끝나가는 걸까요다른 분들의 시선이랑 의견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