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2010~2016년 사이) 독서교실에서 읽었던 동화책을 찾고 있어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왕국에 왕과 세 명의 딸이 있었는데, 모두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파가 나타나 왕에게 세 딸의 자는 자세를 보면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중 막내 공주의 자는 자세가 좋지 않아 세 딸 모두 결혼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노파는 막내공주에게 수녀복을 입히고, 금화 10개 정도와 커다란 빵을 들려서 궁 밖으로 나가 빵을 팔라고 합니다. 공주는 밖에 나가며 여러 장소를 거쳐 가는데,첫날엔 옷가게에서 자고, 다음 날 보니 옷이 전부 찢어져 있었고다음날은 거울가게, 또 다른 날은 다른 가게 등에서 머뭅니다.공주가 가는 곳마다 공주에게 붙은 악령(?) 같은 존재가 물건을 망가뜨리는 식으로 피해를 줍니다.공주는 금화를 써서 변상하며 여행을 계속합니다.마침내 여신이 사는 곳에 도착해 긴 계단을 올라가 여신에게 힘들게 빵을 팔자, 여신은 실뭉치 하나를 줍니다.공주가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왕자의 옷을 만들고 있었는데 실이 부족했고, 똑같은 실을 같은 무게의 금으로 사고 있었습니다. 공주는 저울에 실을 올렸지만 사람들이 금을 아무리 올려도 저울이 수평을 이루지 않았습니다. 결국 왕자가 직접 저울에 올라가자 수평이 맞춰졌고, 그 순간 막내공주와 왕자가 결혼하게 됩니다.서양풍 일러스트가 들어간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