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1 남자입니다.평상시에는 키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는데, 공부할 때만 되면 대학 가서도 여친을 못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계속 집중이 안 되네요.저는 그래도 키는 작지만,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나름 인싸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친구들도 제가 호감이라는 말도 많이 들어요. 애들이 키에 대해 놀려도 제가 기분 나쁜 내색 없이 재밌게 받아주기도 하고요. 이런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도, 한번씩 키에 대한 잡생각이 공부가 안 될 정도로 너무 많아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성격이라도 여친을 만들지 못할까?”라던가, “내가 키에 대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건가?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데” 이런 식으로요.이 생각들을 좀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글을 잘 못 써서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