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린에서 망고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상품 보니까 베트남 골드망고도 있고 태국 골드망고도 있던데 뭐가 더 맛있나요? 맛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세요~ 수플린에서 사보신 분 부탁드립니다!
망고는 산지에 따라 품종, 맛, 식감, 색감 등이 꽤 다릅니다.
베트남에서 주로 수입되는 망고는 ‘쏘아이’ 품종 계열입니다.
이 품종은 겉껍질이 연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맛은 자연스러운 단맛과 함께 살짝 신맛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식감은 비교적 쫀득하고 탄력이 있으며, 과육이 풍부한 편이라 생과로 먹었을 때나 말린 망고로 가공했을 때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납니다.
베트남산 말린 망고는 설탕 첨가량이 적고, 덜 가공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모양은 둥글넓적한 형태가 많고, 진한 향보다는 은은한 망고 향에 가까워요.
국내에서 유통되는 태국산 망고의 대부분은 황금빛 과육을 가진 ‘남독마이 시통’ 품종으로,
이 망고는 양쪽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고, 껍질이 익으면서 선명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맛은 신맛보다 단맛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향과 풍미가 진한 편입니다.
후숙이 잘 되면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워지고, 과즙도 풍부해서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씨가 얇고 과육이 많아 선물용 망고로 자주 활용되며, 한국 내 수입 망고 중 가격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베트남산, 진한 향과 부드러운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태국산을 추천드려요. 두 종류 모두 각자의 매력이 뚜렷해서, 비교해보시고 취향에 맞게 고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