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고3인데요 항상 그때 그러지않았으면 이러지 않았을까 후회를 많이 합니다. 제인생이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꼬인거 같아요. 원래 전 요리에 재능이 있어서 조리고를 준비 했었습니다. 솔직히 남들보다 월등하고 어려서부터 요리과정을 한번 보면 바로 습득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중학교때 지각을 좀 많이 했습니다. 담임쌤이 몇초 늦은것도 다 체크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무단이 열몇번 찍혔습니다. 전형 3개를 썼었었는데 다 서류는 붙었는데 면접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면접볼때 6명정도 같이 봤는데 저한테 가장 질문을 많이하셨습니다. 근데 결국 붙질않았고 지각때문에 떨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미련이 정말 많이 남아요. 이로 인해 일반고로 진학하게 되었고 중학교 베프들과 다 붙어서 학교를 같이 다니게되었는데 이 학교를 입학하면서 제가 이 당시에 여러모로 힘들었던거 같아요. 현타도 오고 그래서 입학하고 3월초반에 친구관계를 다 파토냈습니다. 잠수타고 연락안받고 마주치면 무시하고 친구들도 처음에는 왜그러냐 그러더니 더이상 안잡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다 멀어지게됐어요. 가장 후회가 많이 됩니다. 제가 왜그랬는지도 모르겠고 학교에서 계속 마주치는데 불편하고요.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거의 모든 인간관계가 끊긴거 같아요. 원래 중학교때 각반에 친한애들이 4~5명은 있었는데 지금 연락하는 중학교 친구들은 두세명밖에 없어요. 물론 고등학교를 다니며 새친구들을 많이 사겼고 이 친구들도 좋지만 제가 조리고를 진학했다면 관계들이 많이 유지되지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그리고 멀어진 그 친구들과 같은 학원이였었는데 제가 불편해서 3월에 학원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냥 공부를 놨어요. 원래 공부를 잘하는편이였고 머리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학원도 안다니고 공부도 안하고 성적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갈 대학교도 없어요. 조리고를 갔다면 특성화전형으로 지금보다 훨씬 좋은 대학을 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조리고를 갔다면 제 재능을 더 다듬을수도 있었고 친구관계도 꼬일일이없었고 대학도 더 좋은데를 가고 제인생이 더 꽃길이였을거라는 생각에 미련을 떨칠수가없어요. 새벽감성에 그냥 어딘가에라도 얘기하고싶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