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배우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IFF 트리뷰트 어워즈'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수상 소감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개인의 영광으로 여기지 않고 한국 문화의 성과로 돌린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이병헌은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가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와 발전에 대한 인정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 영화와 문화가 전 세계에서 이룬 자랑스러운 성취와 성장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개인의 성과보다 한국 문화 전체의 발전에 의미를 두는 그의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수상은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한데,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은 배우들 중 다수가 이후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한 사례가 있어 이병헌의 연기력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병헌은 이 영화제에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참석했으며, 이 작품은 베니스영화제에서도 8~9분간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