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로 바리스타 워홀을 갑니다.질문 있습니다.1.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려면 한국에 있을 때 현지 사장님에게 사전에 미리 연락을 해야되나요?2.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왔다고 하면 한국에서 알아주나요? 개인카페 창업 예정입니다.3. 1년 동안 호주에서 머무를 예정인데, 바리스타로서의 배울점이나 메리트가 많을까요? 아니면 단점이 더 많을까요?4. 한국에서 나중에 개인카페 창업할건데 호주 워홀은 도움이 많이 될까요?5. 만약 호주에서 일자리 못 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못 구하게 될 가능성도 있나요?6. 한국에서 생활할 때보다, 호주에서 생활할 때가 돈이 더 많이 드나요? 이유가 뭔가요?7. 최저시급인가요? 

'바리스타 워홀'이라는게 뭘까요.

워홀을 가시는데, 가능한 바리스타 직군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신다 정도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일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시겠다는 생각이실수도 있겠구요.

모든 질문들은 한국에서 본인이 카페 사장인데, 동남아에서 워홀로 오는 사람이 있다는 가정을 해보시면 이해가 좀 쉽습니다.

1.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려면 한국에 있을 때 현지 사장님에게 사전에 미리 연락을 해야되나요?

=> 아무 의미 없습니다. 아직 호주에 오지도 않은 사람을 구하겠다는 사장은 사기꾼이거나 바보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경력이나 능력이 출중하여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싶으시면 여기저기 이력서를 보내시고 나서 가셔도 됩니다.

2.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왔다고 하면 한국에서 알아주나요? 개인카페 창업 예정입니다.

=> 바리스타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호주에서 카페 알바하고 온 경력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인정을 받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1년 동안 호주에서 머무를 예정인데, 바리스타로서의 배울점이나 메리트가 많을까요? 아니면 단점이 더 많을까요?

=> 한국이건 호주건, 또는 어떤 나라건... 1년 가까이 카페에서 일을 해봤다면 충분히 경험으로서는 도움이 된다고 봐야겠죠. 특히나 외국에서의 경험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한국에서 나중에 개인카페 창업할건데 호주 워홀은 도움이 많이 될까요?

=>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경험과 비교해서 아주 큰 도움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게에 따라, 노력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5. 만약 호주에서 일자리 못 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못 구하게 될 가능성도 있나요?

=> 동남아에서 온 워홀러가 우리나라에서 아르바이트를 못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못구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일자리를 못구하면 비행기값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돌아오시거나 구걸이라도 하셔야죠.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일자리 제대로 못구해서 돌아오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6. 한국에서 생활할 때보다, 호주에서 생활할 때가 돈이 더 많이 드나요? 이유가 뭔가요?

=> 일단, 물가가 1.5배 정도가 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과 산다면 방값, 식비 등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호주에서는 방값, 식비, 생활비, 교통비... 등등 전부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7. 최저시급인가요?

=> 가게에 따라 다르겠죠. 최저시급만 줘도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 대체로 대도시의 카페같은 곳입니다.

워홀러들, 특히 여성 워홀러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곳이 카페거든요.

카페인데 최저시급보다 많이 준다면 일이 엄청 힘들거나, 외지거나, 일하는 시간이 들쭉날쭉하거나 짧거나, 뭔가 다른 이유를 생각해 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