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행동이 고민이시군요? 일단 두 번째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45개월이면 발달이 한창 진행될 나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캐릭터처럼 행동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이게 좀 심하다 싶으시면 '너가 좋은 거면 엄마, 아빠도 좋은데 캐릭터와 현실은 조금 다르니까 놀 때는 하고 불필요한 상황에는 조금 자제하자' 식으로 부드럽게 말씀해 보세요. 그런데 첫 번째는 조금 해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 자녀의 행동이 충분히 걱정되실 수 있는데 4살쯤 된 아이에게는 조금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 나이에는 발달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 예를 들면 길을 건널 때, 주차장에서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아이의 발달을 위한 기회를 주시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보호를 하시면 불안증세도 나타날 수 있거든요. 자녀가 손을 잡거나 하는 보호가 필요한 상황을 싫어한다면 '엄마, 아빠는 너가 걱정되서 그러는 거야. 위험한 상황에는 안전이 중요해.' 식으로 말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