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강력한 성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을 보고 결혼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가정 분위기나 나이에 대한 압박이 강한 집안일수록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사랑’보다 ‘안정’과 ‘조건’을 중시해서 선으로 시작하는 결혼이 있지요.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요.

지금도 가족의 기대를 거절하기 어렵거나, 스스로 대안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마지못해 결혼을 선택하는 분들이 있어요.

다만 중요한 건, 억지로 시작된 결혼이 꼭 불행으로 끝나는 건 아니지만, 출발선부터 마음이 닫혀 있다면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도 결혼은 내 의사로 결정한다는 원칙을 꼭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억지로 맞추다 보면, 결국 나중에 더 큰 상처를 겪을 수 있어요.

만약 집안의 압박이 너무 심하다면, “선을 보더라도 선택은 내가 한다”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는 게 필요할듯합니다.

실제로 상담 사례에서도, 집안 압박 때문에 선을 봤다가도 결국 자기 기준을 지킨 분들이 있었어요.

그분들은 “내가 선택했기에 후회가 덜하다”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즉, 상황이 어쩔 수 없다 해도 마지막 결정권만큼은 내 손에 있어야 한다는 거죠.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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