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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정신과 진료 제 남자친구가 충동조절 장애랑 ADHD가 있는 것 같아서 정신과 권유해보려고
제 남자친구가 충동조절 장애랑 ADHD가 있는 것 같아서 정신과 권유해보려고 하는데, 10월 입대라서 지장이 있을까요?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일단 자기도 ADHD가 의심 된다고 계속 얘기하긴 했어요. 집중도 못하고, 지각도 잦아요. 초등학생 때부터 생기부에 지각 얘기가 싹 다 있고,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가는 알바를 일주일에 두 번 다 지각해요. 심지어 자다가 사장님 전화 받고 그제서야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가만히 있는 걸 못해서 무조건 뭘 손에 만져야 하고, 사람 눈도 잘 못 마주쳐요. 아무 행동도 안 하면 불안하대요.전문대 다니고 있는데 동아리 정기회의도 자주 빠져서 퇴출 당했고요. 일부러 빠지려고 한 것도 아니에오.홀서빙 알바를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매일 같이 실수하고 눈치 보다가 그만두고 이제는 주방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알바만 해요. 깊게 생각하는 게 힘든지 감정을 물어봐도 대답하는 데 오래 걸리고, 말 실수도 잦아서 친구들이랑 몇 번 싸운 적도 있어요. 자기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계속 실수하니깐 울기도 하고요.어릴 때부터 산만하고, 그래도 게임이나 만화 영화를 볼 때는 집중했다고 해요. 게다가 게임을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집 밖에 안 나가고 게임만 했대요.과제나 공부를 시작하면 집중을 못해서 다 끝내는 데도 엄청 시간이 걸려요.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그거 때문에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게다가 엄청 예민해요.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면 잠을 자기도 어려워하고, 차라리 아예 시끄러운 장소에서 잠을 더 잘 잔다고 하더라고요.근데 이런 것들보다 더 심각한 건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는 거예요. 게임을 재밌게 하다가도 자기가 못하는 거 같다고 생각을 하면 모니터를 부수고, 마우스를 던져요. 휴대폰 게임하다가 화가 났는지 휴대폰을 깨물어서 아예 고장이 난 적도 있어요. 집에서 벽을 주먹으로 치는 것도 기본이고, 당연히 침대나 책상은 그냥 치더라고요.저랑 말다툼을 할 때도, 쉽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 뺨을 때리거나 머리를 쥐어 뜯어요. 심각한 말다툼 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서운한 일이 있어서 앞으로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식의 얘기를 하는 상황이었는데도요. 사실 지금은 자기 스스로 자해를 하지만 이 전에는, 저한테 물건을 던지거나 저를 때리기도 했어요. 이건 제가 하지 말라고 강경하게 얘기하고 저도 쉽게 당하는 편이 아니라 지금은 고쳐지긴 했지만요.자기 기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버럭 화가 나고 충동이 조절이 안 된다고 해요. 깜짝 놀라는 걸 싫어하는데, 깜짝 놀라는 일이 있으면 더 심해져요.저랑 연애를 3년 넘게 하고 동거를 하고 있는 상태라, 지금은 제가 남자친구를 다 챙겨주고 있는데 제가 없으면 더 심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게다가 최근에 갑자기 이런 증상들이 또 심해진 게 느껴져서, 정신과를 권유해보려고 하는데 정신과 치료를 해야 되면 입대를 연기해야 하나요? 제가 생각해 봤을 때는 이 상태로 군대 가면 큰일날 것 같아서요… 치료를 받다가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이거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
정신과 치료는 중요해용! 군대 가기 전에 꼭 이야기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치료받으며 잘 준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