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고등학교 자퇴 검정고시, 미래 제 진로가 헤어 미용인데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가 없고 친구관계도
제 진로가 헤어 미용인데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가 없고 친구관계도 그저 그래서 자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만약 자퇴를 한다면 검정고시를 봐야 할텐데 많이 어려울 까요? 그리고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본 다음에 저는 대학을 안가고 취업을 하고 싶은데 취업에도 문제가 갈까요?
아무 답변 막 읽고 흔들리지 말고 지금 제가 하는 말을 잘 읽어보세요.
진로가 이미 미용 쪽이라면 대학을 반드시 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자퇴가 취업할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웬만하면 졸업장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정말 견디기 힘들다면 자퇴 후 검정고시도 가능하지만, 사회적 인식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은 꼭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검정고시는 난도가 높지 않아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학력 자체보다 ‘책임감’에 대한 인식이에요. 미용실 원장님들은 학력보다 손기술을 보지만, 자퇴 경력이 있으면 “이 친구는 힘들면 쉽게 포기하는 건 아닐까?”라는 우려가 생길 수 있죠. 물론 아닌 원장님도 계시겠죠? 근데 분명히 이렇게 생각하는 원장님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할 건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반면 학교에 다니며 최소한의 졸업장을 받으면 이런 걱정 없이 오로지 실력과 태도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은 선택 사항이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은 ‘기본 신뢰’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학교 생활이 힘들더라도 우선 졸업을 목표로 두세요. 수업에 크게 흥미가 없더라도 출석만 하고 시간을 버티면 졸업장은 자동으로 나옵니다. 동시에 방과 후나 주말에 미용학원, 실습, 아르바이트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으면 좋습니다. 만약 정말 견디기 힘들다면 자퇴 후 검정고시 공부를 하루 2~3시간 꾸준히 하면서 미용 자격증 준비를 병행하세요.
선택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졸업장을 얻고 나서 미용을 준비할지, 아니면 자퇴 후 검정고시로 돌아갈지를 냉정하게 따져 보세요. 오늘부터 바꿀 한 가지는 ‘내가 자퇴를 선택했을 때 받을 사회적 시선과 취업 시 불이익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묻는 것입니다. 그 답이 명확해지면 길이 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