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름이 되면, 기습적으로 떠나는 제주도 여행을 즐겼습니다.  그때 가장 좋았던 것이 애월에 있는 깡통텔 리조트라는 곳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고요한 밤 시간에 오겹살에 한라산 소주 마시면서 고즈넉함을 즐기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깡통텔이 문을 닫아서 가지 못하고 있는데, 한번씩 숙소를 알아보려 해도 도무지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깡통텔 리조트를 아시는 분은 제가 그렇게 좋은 숙소 환경을 요구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겁니다. 잠자리는 한 여름밤 편하게 잘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면 충분하고,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개별 취사가 가능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깡통텔 리조트 만큼의 만족을 줄 수 있는? 혹은 그 이상의 숙소를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