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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우울증 초기 진단 받은 17살 학생입니다. 진로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우울증 초기 진단 받은 17살 학생입니다. 진로가
안녕하세요 얼마 전 우울증 초기 진단 받은 17살 학생입니다. 진로가 그림쪽이라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올해 디자인고 입학하고 공부는 아예 손을 놓은 상태인데요. 언젠가부터 그림을 그리는게 잡생각 사라지고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힐링요소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되었어요. 점점 그림 그리는게 귀찮고 싫어지고 이제는 진로를 포기하고 취미로 할까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아빠가 저 때문에 돈도 엄청 썼고 이런 식으로 그만 둔 학원이 여러개라 그냥 제가 싫어져요. 도대체 뭐가 문제여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인간관계도 좋고 따돌림이나 이런 걸 당하지도 않았고 그냥 지극히 평범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들 눈치도 엄청 보고 자존감은 날이 갈 수록 낮아지고 밖에 나가서 노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방에만 틀어박혀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생이 너무 막막해요. 하필이면 특성화고를 가서 학원 찾는 것도 힘들고 미래가 안 보여요. 그림 그린다고 아빠가 모든 지원 다 쏟아부어줬는데 정작 저는 하기 싫다고 때려치울 생각부터 하니까 죄책감 들어요. 그냥 이럴 바에는 죽는게 나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종종 하던 생각이 20살 되기 전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진짜 그럴 것 같아요. 어떻게 살아야 해요?너무 힘들어요. cont image
죄책감 들어도 더 중요한건 당신의 인생입니다
아무리 사랑을 주신 부모님이라도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세요 잠시 혼자만의 여행을 해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