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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가 부담이 돼요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08년생입니다 저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08년생입니다 저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불안합니다 몇 년 전부터 친구들하고 많이 싸우면서 따돌림도 당하고 가정사도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대화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저를 볼 수 있는 공간에 있으면 불안하고 사회성이 너무 낮아졌습니다 내 표정이 이상한가, 멍청해 보이면 어떡하지, 이렇게 행동하면 부자연스러운가 등등 상대방이 나를 무시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 앞에 서면 불안해서 아무 생각이 안 들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제가 불안하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면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볼까봐 불안을 억누르려고 애쓰게 되는데 그러면서 제 표정이 어색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쾅 내려놓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쳐다보거나 병원 같은 곳에 가면 간호사분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대하는 것에 비해 저에게 차갑다는 것을 느낀 적이 많이 있습니다 식당에 가도 제가 젓가락 내려놓는 소리를 사람들이 싫어할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사회생활이 안 되어서 온라인 상담도 받아봤는데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대면 상담은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고 스스로 해결이 힘듭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작성자분
사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잘 몰라요 관심도 없고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하고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것만으로도 불안하고
그런건 다 그만큼 섬세하고 자신보다 다른사람을 더 신경쓴다는 얘기에요.
그러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너무 피곤하고 내인생에 득될게 하나도 없죠 가장 신경써야 할건 나잖아요.
그리고 작성자분은 따돌림을 당해봤기에 만만해보이면 안된다는 걸 알고계실거에요 그래서 더욱 감추려고 하다보면 어색해져서 표정도 굳고 마음대로 되질
않으시는거 같네요. 하지만 만만하다고 따돌리는애들은 언제든지 있어요 안 이상해보여도 무시하는애들도 넘쳐나요 거기서 그애들한테 잘보일 필요도 그런걸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그런 애들말고 작성자분과 맞는 친구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
불안해서 숨이 가빠지신다고 하는데 그건 공황장애중 하나에요 따돌림이나 집안다툼 등으로 많이 정서적으로 압박이 있을수 밖에 없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을거라고 생각해요,, 자존감회복이 쉽게 나아지는건 아니기도 하고 정서는 자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담, 정신과 약 다 필요없어요 소용도없고요
하루한번 자기칭찬 이런거말고 자기비하만 하지마시고, ‘내가 그러면 뭐 어때?’, ‘ㅅㅂ 내가 이런데 니가 어떡할래?‘ 마인드로 살아가시면 좋아요 나르시시스트같이 사셔도 돼요 다른 사람 생각하지마시고 자기만 생각하면서 사는게 더 매력있어 보여요 고개 드시고 쭈그러들지 마세요 자신감 가지시고 앞으로 살 날도 많이 남았는데 당당하게 살아요!